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윤태연, 이하 ‘서특단’)은 2월 10일 오전 10시 30분께 백령도 서방 약 66Km 해상에서 파나마선적 냉동운반선 A호(중국인 4명 승선)에서 침수가 발생해 서특단 소속 3천 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조작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특단은 2월 9일 오후 9시경 중국 단동에서 출항하여 인천시 경인항으로 향하던 A호에서 선내에 원인미상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후, 구조를 위해 3천 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에서는 사고사실을 해당 선사측를 통해 통보하였고, 중국에서 구조선이 도착시 24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사항을 접수 하였다.
이에, 경비함정에서는 최근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해당선박 승조원들의 안전을 위해 관련 매뉴얼에 따라 안전복장을 갖추고 고속단정 및 해경대원에 대한 자체 방역작업을 완벽하게 실시 후 더 이상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구조작업을 실시하였다.
이후 A호는 2. 11.(화) 오전 11시 45분 경 도착한 중국 측 구조선에 인계되었으며, 오후 1시 20분경 우리나라 해역에서 이탈해 구조선과 함께 중국 단동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A호가 우리해역을 완전히 이탈할때 까지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한편, 서특단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경비함정 입항 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경비함정에 대한 전체적인 방역과 함께 등선요원에 대한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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