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18년에 추진할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4월 국비 예산 30억 원 규모의 1차 공모에 이어 10월 16일까지 예산이 대폭 증가된 96억 원 규모의 2차 공모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용수 살균 시스템을 도입한 양식용수 정화사업, 해수순환여과식 시설, 바이오플락 시설이 지정과제에 반영됐다.
이와 함께 친환경양식산업 육성 확대를 위해 바이오플락 양식품종을 새우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하고, 4차 산업을 접목한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양식 구축사업을 자율과제로 신설했다.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은 국비 30%, 지방비 30%, 민간사업자 40% 분담으로 시행되고, 시군이 직접 시행하는 ‘양식기술․컨설팅구축사업’도 국비 50%, 지방비 50%가 지원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1차 공모에서 바리류 우량종자 생산시설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55억 원 가운데 국비 18억 5천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18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안전한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사업을 많이 육성할 계획”이라며 시군과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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