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은 14일 아파트 등 가정에서 화재 시 시민들이 무리한 초기진화 시도 등으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피우선을 강조하고 외부로 대피하는 여러 방법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대피하는 방법으로는 대피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주로 아파트에는 완강기, 경량칸막이, 대피공간이 있어 사용법을 숙지해야한다.
완강기는 계단을 통해 대피가 불가능할 시, 사용하며 ▶첫째, 완강기함에서 완강기를 꺼낸다 ▶둘째, 완강기 후크를 지지대에 연결한다 ▶셋째, 안전벨트를 가슴에 착용한 후 고정링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넷째, 아래를 확인 한 후 줄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다섯째, 안쪽에 있던 지지대를 밖으로 향하게 한다 ▶여섯째, 벨트가 풀리지 않도록 양팔을 벌린 후 벽을 바라본 자세로 내려가면 된다.
경량칸막이는 화재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집으로 피난하기 위해 9mm가량의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있으며, 여성은 물론 아이들도 몸이나 발로 쉽게 파손이 가능해 위급한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피공간은 주로 베란다에 위치해 방화문을 열고 들어가며, 화재가 발생하고 약 5분가량 버틸 수 있게해줘 그 동안 119신고 및 구조를 기다리는 용도로 사용한다.
서부소방서 송홍규 예방총괄팀장은 “위급 상황에 신속한 대피를 위해 여러 대피시설이 있는 만큼 각 가정에 시설이 있는지 꼭 확인하고, 사용법을 숙지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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