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18일 서구 관내 음식점 5개소에 주방화재 시 신속한 진압을 위한 K급소화기의 홍보와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보통 A급화재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분말소화기는 익숙하지만, K급 소화기에 대해서는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특히 조리를 위해 화기를 많이 다루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게 됐다.
K급 소화기란 ‘Kitchen’의 K를 따와 주방용을 뜻하는 소화기로,
주방에서 식용유 등으로 인해 유류화재가 자주 발생하는데, 분말소화기를 사용 시 불길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나, K급소화기를 사용하면 금세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음식점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주방에 하나 씩 비치해 두면 화재 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부소방서 임성모 소방위는 “화재의 종류에 따라 적용 가능한 소화기도 다양하다”며 “특히 유류화재에 적응성을 갖고 있는 K급 소화기를 주방마다 비치한다면 안전한 주방사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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