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추석연휴 기간 중 병․의원․약국 등이 대부분 휴무함에 따라 119로 접수되는 의료상담 및 당직 병․의원 문의전화가 폭주할 것에 대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확대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비상 신고접수대 증설과 의료상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귀성에 따른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추석 명절은 연휴기간이 10일로 예년에 비해 2배이상 길어 응급상담관련 신고전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걸려온 신고는 1일 평균 774건으로 평일 평균 194건 보다 약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급증하는 응급상담관련 문의전화 안내를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력 10명을 배치해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자체 개발한 계절별 상담빈도가 가장 높은 15개 종류의 질병에 대한 맞춤형 상담매뉴얼을 의료상담시 활용함으로써 한층 고급화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박경욱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추석 연휴가 길어진 만큼 관광지 안전사고, 벌 쏘임 사고 등 다양한 야외 안전사고와 독감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에 대한 응급처치상담 문의 전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확대․운영하게 되었다”며
“완벽한 비상체계 가동으로 도민 불편이 최소화되는 편안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의료지원 서비스 안내 문의는 119를 이용할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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