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3월 10일까지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현장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 및 취약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최근 한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겨우내 땅속으로 스며들어 얼었던 수분이 녹으면서 생기는 지반 약화로 낙석, 건축물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붕괴 우려가 있는 옹벽, 급경사지, 건설공사장, 노후주택 등 위험성이 있는 시설물을 중점 점검하며, 현장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정비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소 발견 시 2차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과 봄 사이 해빙기에는 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이 없는지 관심을 가져달라”며 “도로나 시설물의 균열, 절개지 등 붕괴, 축대나 옹벽의 배부름 현상 등의 이상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읍·면사무소나 안전신문고 앱(www.safetyreport.go.kr)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천호 군수는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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