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20일 오후 2시 소방본부 소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과 시민안전협의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안전특별조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보고회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진행한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의 화재안전 특별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축물의 화재 취약요인을 분석하고, 정보의 공유로 향후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지난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계기로 대형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지역 내 화재빈도와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등 11,291개동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해 불량 건물 7,410동 가운데 6,285개동에 대해 건물주의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하여 기간 내 완료했다. 미완료된 1,125개동은 관계기관 통보와 행정명령, 과태료 등 행정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기오 소방본부장은 “1년 6개월 동안 추진한 화재안전특별조사로 확보된 자료와 정보를 화재 등 재난예방과 현장 대응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2020년 1월부터 진행 중인 화재안전정보조사에도 창원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소방본부는 2021년 12월까지 2년 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특정소방대상물 30,632개동에 대하여 현장대원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화재대응력 강화를 위해 건축물 현황 및 소방활동 여건 등에 관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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