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의 애로 해결에 나섰다.
관내 제조업체인 (주)오맥스(교육기자재, 신발건조기 생산)가 중국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원재료 수급 불가로 물품제조 및 정부조달 물품 납기 지체에 다른 피해 발생이 우려되자 부천시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부천시 기업지원과 박성태 기업민원팀장 등 2명은 전북 완주에 있는 수요처(한국전기안전공사)를 방문하여 기업애로 사항을 전달·협의했다. 구매기관에서는 납기 지연이 제조업체의 잘못이 아니며, 지체상금을 제외하거나 납품기일 연장을 통해 납품업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하기로 했다.
정영배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에서의 원자재 수급 차질이 기업 경영활동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관련 기업 애로 발생 시 현장에 즉시 출장하여 신속하게 해결하고 평상시대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제조기업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지원하고 있다. 기업운영 애로 및 피해 상황은 부천시 기업지원과(032-625-2756)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자재 및 물품수급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은행 협조융자) 지원 한도를 10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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