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코로나19 관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군산교회 소속 2,3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를 위해 군산 신천지 관계자 15명의 도움을 받아 공무원이 참여해 조사를 실시했다.
군산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신천지 군산 교회 소속 2,300여명에 대해 1대1 전화를 걸어 대구나 경북지역에 다녀왔는지, 청도장례식장 방문여부, 발열증상이 있는지 여부, 외출자제 긴급연락처 안내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군산시는 이번 조사에서 나온 유증상자 등 54명에 대해 능동감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한다. 특히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 이관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영란 행정지원과장은 “신천지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이번 전수조사가 이뤄질 수 있었다”면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활동을 벌여 우리지역에서 더 이상 코로나 19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신천지 교회 건물 폐쇄조치에 이어 교회관련 부속 시설 및 주변 일대에 대한 방역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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