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과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소방지휘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청도소방서를 중심으로 소방관서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확진자 및 의심환자 이송현황과 일반 응급환자 이송 거부 사례 등을 살펴보며 긴급대응대책을 검토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4일부터 감염병 위기대응지원본부장을 구조구급과장에서 소방본부장으로 격상하고 위기대응지원단을 2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1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의 중증환자 이송을 위해 도내 6개 소방서의 구급차를 청도소방서에 추가 배치하여 24시간 환자 이송에 투입하고 있다.
남화영 본부장은 26일 청도소방서 코로나19 대응상황실을 방문, 비상근무 중인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청도대남병원 중중환자 이송 현황과 구급차량 방역대책 등을 점검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감염의 확산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급차량과 구급장비의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여 일반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