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부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시의 약 80%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에 소재한 882개 아파트 단지(561,229세대) 내 승강기 내ㆍ외부 청결관리를 위한 소독과 헬스장, 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 휴관 등 이용 자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민행동요령을 게시하여 입주민과 관리업무 종사자들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함께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인천시는 각 군ㆍ구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인천지회),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인천지부), 인천광역시아파트연합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코로나19 총력 대응 입장에 발맞춰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 관내 아파트 건설현장 88개소에 대해서도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전한 작업여건을 만들기 위한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의심환자와 확진환자 발생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수칙 및 시민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였다.
한편,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및 계양공원 등 공공시설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모두 폐쇄하고, 목재문화체험장 등 25개 유료 운영프로그램을 지난 24일부터 잠정 중단하였으며, 자연휴양림, 유아숲 체험원 등 17개 산림휴양시설에 대해서도 지난 25일부터 운영을 중단하였다.
이외에도 올해 4월 4일 시민들과 함께 푸른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계획되었던 식목일 나무심기와 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취소하였다. 수도권매립지 캠핑장(서구 정서진로 500, 백석동)에서 열린 예정이던 '제75회 식목일 행사'는 산수유 5종 3,000주 나무심기와 공기정화식물 1,500본 나누어 주기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을 위해 지난 28일 행사 취소결정을 하였다.
권혁철 주택녹지국장은 “현재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위험요소를 차단해야한다.”며, “주민들이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와 공원 등 공공시설 내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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