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가 코로나19 관련 격리시설을 확보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만약을 대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3일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방역대책반 외에 특별방역반을 추가로 구성해 24시간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보건소 방역대책반은 134명으로 구성돼 인천터미널과 공원, 경로당, 도서관, 전통시장 등 현재까지 600여곳에 직접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유학생들이 있는 인하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청운대, 각 기숙사도 방역을 실시했고 신천지 관련 시설과 함께 각 교회에도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
유치원과 학원, 교습소 등 관내 571곳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역 물품을 대여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는 방역소독을 요구하는 민원이 늘어나는 만큼 특별방역반을 통해 조속하고 꼼꼼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미추홀 지역 경로당 64개소 137실을 코로나19 관련 접촉자 격리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이미 집안 사정으로 자가 격리가 어려운 유증상자 1명을 경로당에 격리하고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전국에서 인천이 코로나19 확진율이 가장 적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모든 공직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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