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어업인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운영자금 융자금 상환을 1년 유예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상환유예 대상은 가공·유통사업을 위한 원자재 매입, 전복양식에 따른 종패 구입에 농어촌진흥기금 운영자금을 융자받은 전남도내 농어업인과 농어업법인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유예조치로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운영자금 상환기일이 도래한 80여 농가가 융자금 80억 원에 대한 상환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상환유예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와 법인은 오는 27일까지 금융기관에 상환유예 신청을 해야 한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상환 유예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어업인과 농수산식품 가공․유통․수출업자 등을 대상으로 1억 원에서 10억 원까지 연리 1%로 농어촌진흥기금을 중장기 융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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