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인 A씨는 최근 병원 방문을 꺼리고 있으며, 만성 허리질환을 앓고 있는 B씨는 통원치료에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병원 이용에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는 일반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호흡기 환자를 따로 관리하는 ‘국민안심병원’을 2월 26일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다.
경남도에는 3월 2일 기준, 20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환자의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의 전 진료 과정을 일반 환자들과 분리해 치료함으로써, 일반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관이다.
또한 방문객 통제와 철저한 의료진 방호 등 높은 수준의 병원 감염 예방과 관리 활동을 실시한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도내 의료기관 참여를 적극 독려해 도민들이 코로나 환자들과 분리돼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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