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군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관내 군내버스 및 마을버스를 개편·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편은 군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노선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노선을 폐지하는 등 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버스노선 개편 용역은 그간 제기된 군민 불편사항과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개편(안)을 만들었으며, 읍․면사무소를 통한 개편(안)에 대한 의견청취 후 확정했다.
폐지되는 11개 노선 중 해안 순환노선인 1번, 2번, 5번, 6번 노선은 강화터미널로 가기 위해선 불필요하게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한 명도 없는 경우가 많아 해당 노선을 폐지하고 다른 단거리 노선을 신설하거나 교통 불편 지역에 대한 운행횟수를 늘렸다
또한 운행횟수가 각 1회뿐이면서 다른 대체 노선이 있는 7A번, 7B번, 8A번, 8B번 노선을 폐지하고 대체 노선에 대한 운행횟수를 늘렸다. 삼산면 지역까지 들어가는 38A번, 38B번 노선을 폐지하는 대신 삼산면 마을버스를 내가면 외포리까지 운행 연장하고, 5개 노선(28번, 29번, 46번, 47번, 62번)을 신설함으로써 교통 취약 지역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이용률이 저조한 장거리 버스 노선을 폐지하는 대신 단거리 버스 노선을 증차하거나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홍보책자나 강화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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