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가 방역과 마스크 수급, 정보전달에 집중하는 코로나19 총력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4일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결국 방역과 마스크 수급이 최일선에서 해야할 최선의 대응책”이라며 행정력 집중을 주문했다.
구는 우선 마스크 수급을 위해 판매처들을 점검하는 한편 상대적 취약계층 마스크 공급을 위해 자체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방역요원을 비롯해 환경미화원, 보건소 및 대민부서 직원, 방역에 나서는 주민자생단체 등에게 공급할 마스크 물량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방역은 구에서 추가로 30명을 차출해 기존 보건소 방역반과는 별도로 특별방역단을 구성했다. 또 새마을지회와 자원봉사센터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연계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설관리공단 등 288명도 방역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이들이 현재까지 방역소독을 실시한 곳은 누적 합계 3천500여 곳에 달한다.
이밖에 남부종합·신기·중앙 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월세를 할인할 경우 인센티브 지원을 검토하는 등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인들을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앞서 구는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대책반을 구성, 지역경제활성화기금을 통해 긴급자금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융자 및 특례보증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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