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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몸에 좋은 강황, 이제 국수로 먹어보자!
최근 강황의 생리기능효과로 첨가식품 인기, 강황분말 활용 연구 활발
등록날짜 [ 2017년10월03일 08시56분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강황분말을 첨가한 국수를 개발해 지난 9월 현장평가를 갖고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강황은 대한약전에 수록돼 있는 약재이며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본초의 뿌리줄기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혈맥을 소통해 어혈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돼 왔다.

 

또한 카레 등 커큐민 색소를 이용한 향신 식품원료, 이담이나 진통제 등의 생약으로 사용되는 약용작물이다.

 

특히 최근 강황의 생리기능효과가 알려짐에 따라 항산화, 해독작용, 항균작용, 항암 등의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혈관이완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고혈압 등에 효과를 기대하는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강황분말 첨가 국수를 개발하고 가정에서도 강황을 국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강황은 색상이 안정적이고 독특한 향미가 있어 국수를 제조할 때 0.3% 정도만 첨가해도 강황고유의 색상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첨가량이 증가해도 쫄깃한 면발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어 강황을 첨가한 국수를 제조하면 강황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강황맛을 선호하는 경우는 0.5~0.7%에서도 기호를 나타내었으며 반죽 후에도 색상이 변하지 않고 노란빛을 유지하였으며 수제비로 사용하여도 유사한 품질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태룡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식품의 안전성과 더불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선택하고 있어 식품재료는 식품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하고

 

“국내에서 생산된 건강한 식재료를 우리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가공품 연구를 통해 농산물 소비를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에서는 강황의 뿌리부분을 식품원료 등록하여 식품으로 사용되도록 허용되어 있으며 강황에서 추출한 심황색소는 착색용도로 식품에 사용이 가능하나 식품을 위조할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일부 천연식품의 경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경북지역 강황 재배농가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강황을 식품원료로 다양하게 적용하면 강황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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