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총 1만 6천 540명에 대한 소재지를 모두 파악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2월 25일과 29일 신천지 측에 집회금지 및 시설강제 폐쇄, 정부에 제출한 명단 중 누락된 신도를 비롯해 명단 제출은 됐지만 연락이 안된 신도의 신고 의무화, 신천지 신도, 대구집회 참석자, 기침․발열 등 유증상자의 진단 검사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같은 전라남도의 선제적인 대응으로 신도 185명이 자진신고 했으며, 시군의 미확인자 추적으로 1천 25명, 전남지방경찰청의 협조로 508명 등 총 1천 718명의 미확인된 신천지 신도 소재지를 모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조사결과 유증상자는 총 240명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고위험 직업군 815명은 코로나 확산 방지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권고 중이다. 또 관할 보건소 전문가가 매일 2차례 이상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특별 관리에 나섰다.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아직 조사기간이 남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남도와 시군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으며, 앞으로도 고위험 직업군을 특별 관리하고 전체 신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달 27일부터 60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매일 1회에서 2회 전화문진을 통해 신도들의 확진자 접촉 여부 및 발열·호흡기 증상 등을 집중 모니터링 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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