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상황과 관련, 대구·경북지역에 구급차 9대와 소방 공무원 18명을 긴급 지원해 활동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일과 4일 두 차례 발령된 ‘동원령 2호’에 따른 조치다. 동원령은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필요 소방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소방청장이 발령하며, 2호는 소방력의 10%가 동원된다.
이에 따라 현재 대구·경북에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모두 포함, 구급차 27대(북부 9대, 남부 18대), 소방 공무원 54명(북부 18명, 남부 36명) 규모의 경기도 소방자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대구·경북에 투입된 경기북부 구급차와 소방대원들은 별도의 명령 때까지 24시간 2교대 근무로 환자 이송을 지원하고 있으며, 동원령 이후 현재까지 53번을 출동해 55명을 이송했다(5일 오후 6시 기준).
앞서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를 정밀 소독하고, 대원들에게 감염 보호복, 분무용 소독기 등 각종 보호장비를 지급하는 등 곧바로 임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조인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자신의 이익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한다는 생각으로 동원령에 적극 지원해준 소방대원에 희망을 느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전 소방 공무원이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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