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봄철 다중이용선박 등 해양 사고 대응ㆍ대비를 위해 대규모 해상 수색 및 인명구조 훈련을 6일 실시했다.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낚시어선의 기관실 화재 발생으로 침수 및 침몰의 위험이 있다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 내용 및 장소 등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불시에 진행되었다.
이날 훈련에서 침몰된 선박에 탑승한 22명의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부여된 상황에 따라 각 구조세력의 대응태세를 중점 점검하였다.
특히 수색 구조 매뉴얼에 따라 익수자 구조, 해상 수색 그리고 화재진압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실제 기동 훈련으로 실시되었으며, 경비함정 11척, 상황실, 파출소 등 각 상황별 처리 과정 및 임무숙지 점검도 병행하였다.
신 서장은 “3월부터 7월 사이 짙은 안개로 인한 해양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인 불시 훈련 실시로 상황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안전한 인천 바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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