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지역사회 내 감염을 예방하고자, 오는 14일까지 홍성·광천·갈산전통시장의 임시 휴장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은 주 고객층의 노령화, 다중노출 점포 등으로 감염병에 취약하고 코로나19 위기경보가‘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에도 인근 시군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의해 임시휴장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군은 전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노점상 휴장은 당초 3월 4일에서 오는 3월 14일까지 약 2주간 연장되며 전통시장 상가 내 개별점포는 정상 영업한다.
군은 지난 26일 홍성 5일장부터 휴장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코로나-19‘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휴장기간을 연장해 외지 노점상 출입을 제한하고 전통시장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과 살균제를 배부하였으며, 홍성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주 1회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군은 전통시장 내 장옥 사용자들의 피해를 분담하고자 장옥 임대료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석환 홍성군수는“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내 감염증 차단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을 연장하게 되었다.”며 “전통시장 5일장 휴장과 관련하여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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