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지난 8일부로 코로나19 관련, 서구 관내 신천지 교인 1,650명(교육생 포함) 중 그 가족 포함 1,626명에 대한 코로나19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에서 가장 높은 숫자로, 타 구와 달리 신천지 교인들은 물론, 전파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족들에 대한 확산을 우려하고 대비하고자 한 조치이다. 검사 결과는 8일 18시 기준으로 음성 1,443명, 결과대기 183명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구 직원 63명으로 구성된 ‘서구 코로나19 전파방지 대응반’은 오는 11일까지 매일 2회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음성판정을 받은 대상자들의 건강상태와 특이사항 등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재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서구보건소 및 코로나19 전파 방지 대응반은 물론, 서구청 전 직원이 24시간 노력하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모임자제 및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쉼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보도된 신천지 교인의 수가 1,752명에서 1,650명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검사 거부자, 군입대 및 중복자 72명과 타지자체 거주자 34명을 제외했으며, 서구로 4명이 이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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