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생활치료센터 지정·운영에 특별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생활치료센터 운영 추진상황을 직접 챙기고,“경북의 생활치료센터들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모델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 지사는“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자체가 불안한데, 가족들과 떨어져서 혼자 생활해야 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다. 불안함 없이 편안하게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해왔다.
정부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부터 각 시군과 협의해 미리 시설을 준비해왔고, 이를 통해 총 32개소 1,100여실 규모의 도·시군 센터를 지정했다.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추가시설 지정도 계속 검토 중이다.
운영 준비도 세부 분야별로 꼼꼼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전 시설 개보수와 방역·소독은 물론, 도 공무원·의료진·소방·경찰·군 병력 등을 연계한 40여명 규모의 운영·지원조직도 내실 있게 잘 짜여졌다는 평가다.
각 센터 내에서는 고막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수동혈압계, 청진기, AED(자동제세동기) 등의 의료 장비와 각종 의약품은 물론, 마스크와 손 소독제, 장갑, 방호복 등도 빠짐없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이동식 X-Ray 장비를 장착한 행복버스를 순환배치하고 상황악화 시 즉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확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신과의사(심리 상담사)와의 1:1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경북도서관이 제공하는 전자도서 무제한 이용 등의 부가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가벼운 운동기구, 체온계, 치료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건강 패키지도 개인별로 지급돼 확진자의 안정과 치료를 돕는다.
도에서는 센터 인근지역 주민 불안감 해소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 및 소독이 대폭 강화되고, 마스크도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치료센터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환자들만 입소해 전파 위험이 낮고, 시설도 외부와 철저히 차단시켜 안전하게 운영된다는 사실도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에는 인근 주민들이 확진자들을 응원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주변 지역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또한, 기업, 관공서,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의료용 방호복, 마스크, 각종 건강식품 등에 대한 지원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상북도의 생활치료센터를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최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확진자들이 조기에 회복되어 가족과 일상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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