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오는 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노인계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화재로 인한 285명의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 비율이 42.5%(121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62%(75명)로 가장 많았으며 임야 10.7%(13명), 자동차 7.4%(9명), 의료복지시설 5.8%(7명) 순이다.
노인의 경우 단독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질환이 있을 경우 신속한 대피가 지체될 수 있어 화재에 더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본부는 ‘2030 안전하고 건강한 노년 만들기’를 목표로 노인 대상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노인용 다양한 안전교육 교재와 도구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교육에 흥미를 이끌 수 있도록 안전 트로트를 활용하여 안전상식 및 안전교육 사례 동영상 제공 등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노인은 신체적 기능 저하로 위험 노출 시 안전 확보에 취약할 수 있고 60~70년대 빠른 경제성장 과정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미흡했다.”며 “노인 대상 안전취약 거주 및 보호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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