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가 10일 도 지정 생활치료센터인 경북소방학교를 찾아 방역·소독관리 및 의료지원 시설현황 등을 점검했다.
경북소방학교는 기존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을 중지하고 경증환자들의 입소를 위해 생활관 79실을 준비하였으며, 시설의 안전을 위해 사전 방역과 소독은 물론 입소자들이 바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관 내 생필품들을 모두 비치하여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 지사는 소방학교장으로부터 생활치료센터 운영계획 및 의료지원 준비상황 등을 보고받고 격리실과 의료지원 시설을 둘러보며 환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내가 보호복을 입고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라며 “소방과 군,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은 나라를 구하는 영웅이다”며 긍정의 힘으로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코로나19 박살’을 외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북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는 소방학교장을 단장으로 소방학교 교직원들이 생활치료센터 전반에 대해 총괄 운영하며, 의료진과 경찰·군과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24시간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는 등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생활치료센터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과 소독을 대폭 강화하고, 시설도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하여 안전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