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연료운반선이 진수식을 가지며 많은 도서주민들이 혜택을 입을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10일 선박건조사인 금강중공업에서 군산시 도서지역 연료운반선인 「군산아리울호」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지역 연료운반선 건조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난 2018년도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지방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건조중인 연료운반선은 80톤급 개방형 차도선으로 길이 35M, 폭 9M, 최대속력 14노트, 승선인원 19명으로 관내 9개 도서에 LPG, 석유 등 생필품을 안전하고 정기적으로 운송 공급하기 위한 선박이다.
군산아리울호는 지난 2019년 5월에 선박 건조를 발주해 현재 공정률 98%를 보이고 있으며, 진수 후 시운전을 거쳐 4월초에 준공하고 운영부서인 옥도면에 관리전환해 본격적으로 운행 할 예정이다.
도서지역 연료운반선이 운행 될 도서는 개야도, 연도, 어청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비안도, 두리도이며, 도서주민 1,865세대, 3,629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도서지역 주민들이 사용하는 가스의 불법운송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위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그동안 지리적 여건으로 불편함과 위험을 감수했던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수식은 코로나19감염예방을 위해 군산시와 선박건조사 및 관계자 등 약15명 정도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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