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개최된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주제로 경상북도․경주시와 호찌민시가 공동주최하며, 공연․전시․ 체험․이벤트․학술회의 등 30여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베트남과 우리의 협력관계가 향후 더욱 가까워 질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에서 우리 기업의 통상․수출지원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양국이 더욱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며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전환점으로써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추석연휴를 잊고 행사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개막식 등 프로그램별 행사 실행계획을 최종 점검․보완하며 23일간 치러지는 행사운영 계획을 연휴 기간 중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호찌민 현지 사무소에서는 물품 통관 등 호찌민시와 세부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10월부터는 조직위가 현장 체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개최되는 베트남 호찌민 인민위원회 청사(호찌민시청) 앞 광장은 호찌민시의 얼굴로 우리나라의 광화문 광장과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 경주시의 날, 한-베 패션쇼, 세계민속공연, 한-베 전통무술 공연이 펼쳐지고 야간에는 조명과 전자음악이 어우러지는 EDM페스티벌로 호찌민의 젊은 층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하나의 메인무대라 할 수 있는 9.23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23일 엑스포기간 내내 행사장으로 이용된다.

행사의 핵심 전시공간인 한국문화존에는 신라역사문화관, 유교문화관, 관광홍보관이 들어서고 경북 23개 시군의 홍보관과 공연이 펼쳐져 경북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북 농식품, 화장품을 비롯해 300여 품목의 경북 우수상품이 전시․홍보․판매되는 경북바자르가 펼쳐진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중앙과 지방을 통틀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하는 해외 문화행사가 되었다.

호찌민시도 그동안 개최한 문화행사 중 가장 큰 행사이다.

호찌민-경주엑스포는 단순히 지자체간 교류행사에 머물지 않고 향후 한국과 베트남 간 관계에서 빠질 수 없는 큰 영향을 미칠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문화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치러 경북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