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야리 변도에 고립된 입도객 6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15분경 덕적면 소야리 변도에 입도객 6명이 밀물로 고립되었다는 A씨(남, 22세)의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 덕적출장소 이승영 경위 등 3명은 긴급 수배한 민간해양구조선 대성호(6.67톤)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인근 지리에 밝은 대성호 선장 B씨(남, 65세)는 고립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였고, 이 경위와 함께 고립자 6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물때를 확인하지 않고 오후 2시 30분경 입도했다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의 특성으로 고조 시간이 다가오자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건강 상태는 다행히 이상은 없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에서 갯벌체험이나 갯바위 등 섬에 입도할 때는 반드시 물때표를 확인하고 안전장비를 갖추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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