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코로나19 의심환자와 접촉한 119구급대원의 격리로 감염 전파를 예방하고자 캠핑용 카라반을 설치해 격리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카라반 격리실은 청라, 오류119안전센터 주차장에 각 1대씩 설치돼 운영되며, 격리 대원들이 업무에 복귀할 때까지 이용하게 된다.
격리실은 출동 및 비상 등으로 긴급히 진행해야 하는 소방업무 특성상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기 위한 방안으로 운영하며, 현장활동 중 의심환자와 밀접접촉한 대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격리전용 카라반은 3개월간 운영되며 대원 간 감염증 차단은 물론 대원들의 심리적 불안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김문원 서부소방서장은 “격리된 대원들이 시설을 이용하며 난방 및 취사 등 생활시설을 설치해 최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믿고 의지하는 대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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