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고 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군청 종합민원실 민원대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민원인 대기석 사이에는 꽃 화분을 배치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간격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공무원과 주민들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재난대응과 방역의 주체인 행정기관이 마비돼 업무 공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무인민원발급기와 서명패드 등 내부 기기를 하루 4회 이상 소독하고 민원실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종합민원실 입구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준수를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를 위한 방문객 기록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민원인 출입 현황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역은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인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군민들께서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군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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