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엄마일동. (이하 엄마일동)은 12일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을 한 박시종 예비후보는 자격 미달”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 날 엄마일동은 “박시종은 윤창호법 이후 음주운전을 한 전국에서 유일한 민주당 예비후보”라며 “총선 승리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야 할 민주당의 예비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도 없이 출마한 점은 부적절“하다고 사퇴 촉구 이유를 밝혔다.
또한 “총선 준비를 위해 청와대 공직을 그만둔 지 채 일 년도 안 된 집권당의 예비후보가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을 했다는 점이 더욱 충격적”이라며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의원이 시민을 상대로 ‘예비 살인행위’를 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엄마일동은 “촛불정부와 촛불국회를 만들어갈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준법정신”이라며 “촛불 국회를 재탄생시키기 위해서라도 국회의원 후보 자질과 자격 검증이 철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도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며 “현 정권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 그것도 더불어 함께하는 5.18정신의 광주에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거세게 말했다.
엄마일동은 “다른 당에선 후보 자격도 안 되는 자를 우리 지역의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박시종 후보는 엄중하게 받아들여 후보직에서 사퇴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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