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3일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지역 내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 및 방역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방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초·중·고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에 따라 PC방 등이 새로운 감염 취약지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구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PC방 등에 손소독제를 배부하면서 예방수칙 준수를 안내했다.
구는 이날과 14일 이틀간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PC방 등 총 133개소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방역작업에는 부평구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또 (사)인천시노래연습장협회 부평구지회와 협의해 지역 내 노래연습장 419개소에 자율방역을 실시하도록 하고, 방역에 필요한 소독기 및 방역물품 등을 협회에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다수가 모여 있는 공간은 집단 감염 전파 우려가 훨씬 크다”며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실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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