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10일부터 관내 공중·개방화장실 901곳에 대한 일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은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문소독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초미립자 살포기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공중·개방화장실 관리자에게 소독제를 배부해 불특정 다수인의 손이 닿는 문, 손잡이 등을 수시로 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시로 휴지통 비우기와 주요설비의 주기적 청소·관리, 비누·손세정제·화장지 같은 편의용품 비치, 환기 등으로 공중화장실 위생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주형 시 물순환정책과장은 “밀폐된 공간에서 공기 중 떠있는 고체나 액체 미립자로 인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공중화장실 위생이 특히 중요하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소독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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