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13일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버스 및 법인택시 업체에 소독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버스와 택시는 불특정 다수가 같은 공간을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은 승객 안전을 위해 수시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서구가 관리하는 대중교통업체로는 시내버스업체 15개소(인천시 전체의 35%)와 법인택시업체 22개소(인천시 전체의 36.5%)가 있다.
이번에 지원된 소독제는 120개의 고용량 제품으로 300배로 희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용제이다.
서구는 소독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 소독제를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소독제를 지원받은 한 업체 관계자는 “매일 소독을 하면서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는 있지만 최근 들어 택시 이용자가 줄어들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구에서 도움을 주어 감사하며 지금의 상황이 빨리 끝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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