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0년 1인기업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우수한 사업아이템과 기술력, 그리고 도전정신을 갖고 있는 청년창업가를 발굴하여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청년 창업가 맞춤형 창업·창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CEO육성사업은 지역대학 창업보육센터(도내 20개)에서 실시하는 시군청년예비창업과정,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경북테크노파크 내)에서 수행하는 청년CEO심화과정 및 재창업육성 과정이다.
청년창업가들은 창업지원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교육, 실전 창업 등 한 차원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경상북도 청년CEO육성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청년창업가들은 기본적으로 사무기기 및 인터넷망 등이 구비된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1팀당 700만원의 창업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창업 활동기간 중 평가를 거쳐 시제품, 마케팅 및 지식재산권 등 제품개발에 필요한 맞춤형 Level-Up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1인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신규채용시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받는 창업가 고용 인건비 지원사업 등의 추가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창업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업가 정신교육, 청년CEO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BM)전략 수립, Start-up 초기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IR) 및 피칭 교육, 유통연계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교육, 크라우드펀딩 등록 교육 등 실무위주의 교육도 제공받는다.
아울러, 경북도에서는 판로개척을 위해
창업자들의 제품개선, 판매전략 수립 및 고객세분화·타켓 설정·포지셔닝을 점검할 수 있는 대형유통매장과 연계한 특판 할인행사 참여지원 프로그램을 연 10회 정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15일 홈플러스와 청년CEO 판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오는 10월 26일 서울 목동점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7대광역시 홈플러스 내 청년CEO전용 판매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있어 청년창업제품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외에도 경북 청년 멘토단 운영, 전문가 일대일 상담, 밀착 상담시스템 운영,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등 청년창업가를 위한 상시 지원체계도 구축․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청년CEO육성사업으로 경북도내 청년창업가를 매년 200여명 육성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600여명의 청년창업가들을 배출하였는데 이들 청년창업가들은 현재까지 누적매출액기준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9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38%에 해당하는 기업이 폐업을 하고 있어 사업재기를 위한 Re-start 사업도 병행해서 추진하고 있다.
경북 청년CEO 육성사업은 만15세~39세의 청년으로 경상북도에 주소를 둔 예비창업 및 1년 이내의 창업자와 1년이상 도내 창업자 또는 기본창업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며 재창업과정은 도내에서 사업 실패한 이력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분야는 기술창업(기계, 재료,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공, 섬유, 생명, 식품, 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지식창업(지식콘텐츠, 마케팅홍보, 전문컨설팅, 디자인, 번역, 웹디자인, 프리렌스, 통신업, 문화서비스업, 통신판매업 아이디어 창업 등), 6차산업창업(농업과 연계된 가공 및 서비스업 등) 등이다
모집공고는 매년 2월경에 실시하며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 gbstartup.co.kr) 또는 전화(053-819-3062∼4)로 문의하면 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원스톱 창업지원과 단계별 창업지원을 강화하여 창업을 하고자 하는 청·장년층에게 경북도에서 창업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자 신의 한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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