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서구청장 이재현)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총 43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 3,776명에게 방역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건강 취약계층인 영유아를 돌보는 보육 교직원의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자체에서 감염예방 물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관내 어린이집 434개소에 보육환경개선운영비 8천4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달 말에는 어린이집 방역물품구입비 7천7백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1억6천1백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 휴원 명령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이 다음 달 5일까지 휴원하며, 휴원기간 동안 맞벌이 가정이나 긴급보육을 필요로 하는 가정 등을 위한 긴급보육을 운영 중이다.
서구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긴급보육 중인 아동의 등원 현황 및 미등원 아동의 돌봄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감염예방수칙 등 지침을 전달했으며, 어린이집에서는 상시적으로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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