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8일 13시10분 경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산47번지 일원(지리산국립공원)에서 전신주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어 산불진화헬기 4대(도 임차 산불헬기 3대, 산림청 1대)와 하동군 산불진화차 3대, 진화인력 80여명을 투입하여 18일 오후 14시 45분경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하여 도 임차헬기 3대와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1대를 신속히 투입하여 산불 확산을 방지하였으며, 하동군 산불전문진화대 등 80명의 진화인력(공무원 30명, 산불전문진화대 40명, 소방관 10명 등)이 투입되어 산불확산을 차단하고 진화를 완료하였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200㎡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피해면적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경남도 산림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과 연접된 장소에서는 쓰레기 소각 등 각종 태우기 행위를 삼가 하여야 하며, 만일 산불을 발견할 시에는 국번 없이 119나 시군 산림부서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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