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9.(목) 저녁시간 인천연수경찰서(서장 남경순) 동춘지구대에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수줍은 한 중년 여성이 다녀갔다.
한 손에 검정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던 이 여성분은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얼마 안 되는 양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경찰관분들이 유용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뒤 검정 비닐봉지를 전달하고 인적사항도 밝히지 않고 수줍은 듯 급하게 밖으로 나가 버렸다.
검정 비닐봉지 안에는 마스크 6매와 초코파이 1박스가 들어 있었고 바로 하루 전 초등학생 본인이 직접 약국에서 줄을 서서 구매한 마스크 등을 지구대에 기부한 사례에 연이어 이틀 연속 이어지는 감동이었다.
동춘지구대 경찰관들은 이런 행복 바이러스를 관내 어려운 주민에게 전파하여 행복과 감동을 함께 나누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용기를 주기로 의견을 모아 전달받은 물품에 당일 주간 근무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마스크와 식료품 일부를 보태어 관내 거주중인 노령의 독거노인(90세, 강〇〇)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였다.
남경순 연수경찰서장은 “지역경찰이 체감안전도 향상과 치안만족도 제고를 위해 계획한 주민과의『마음-이음』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마음과 정성을 나누고 함께 힘을 모으면 코로나-19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되고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하고 국민과 마음을 이을 수 있는 정성을 다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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