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인천 영종도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기관이 고장나는 사고가 발생하여 예인 조치 및 안전 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24일 오후 7시 23분경 인천 영종도 서방 2.8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7.93톤, 승선원 6명)가 조업 중 추진기에 어망이 감겨 기관고장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인천 어선안전조업국을 경유하여 접수하였다.
신고 접수 즉시 인근 경비함정을 출동시켰으며, 안전 항포구까지 예인하기 위해 민간해양구조선 섭외 및 인천항VTS와 연계하여 기관고장 어선 주변 통항 선박에 사고 사실을 전파하고 안내방송을 실시하였다.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하여 확인 결과, 기관고장 어선 주변에 어망이 다수 분포하여 가까운 안전 해역으로 예인 후 민간해양구조선 B호(9.77톤, 승선원 2명)에 인계하고 입항 시까지 안전 관리 실시하였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기관고장이 발생할 경우, 무리하게 수리하려다 2차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즉시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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