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부평2동 행정복지센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두툼한 봉투가 전달됐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50대의 한 여성이 봉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가 남긴 봉투 안에는 1천 원 권 지폐 100장, 10만 원이 들어 있었다.
이에 앞서 부평2동에는 지난 6일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찾아와 20만5천500원을 기부한 바 있다.
부평2동은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인천의 확진 환자들과 자가 격리자 및 의료인력 지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신경철 부평2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름 없는 기부천사들의 온정이 모여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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