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서장 남경순)는 3월 26일(목) 관내 주민으로부터 기부 받은 마스크 등을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감염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저녁 연수지구대에 한 남성이 “고생하신다”는 말과 함께 성인용 마스크 20장을 전달하고 갔으며 22일 낮에는 6세 어린이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어린이용 마스크 30장이 든 종이봉투를 두고 갔다. 연수서에서는 어렵게 구한 마스크를 경찰관에게 기부한 분들의 좋은 뜻을 더욱 의미 있게 하기 위해 관내 모자보건시설인 ‘푸르뫼 맘앤키즈’에 기부했다.
또한, 이번 기부에는 길어진 방학으로 외출이 힘든 아이들을 위해 연수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 시민이 장난감과 학용품, 옷을 기부하는 등 뜻을 함께 했다.
아울러, 지구대 자체 방역을 위해 구입한 방역기를 활용하여 푸르뫼 시설 전반에 대해 소독방역을 실시했고, 앞으로도 관할 연수지구대에서는 푸르뫼 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연수경찰서장은 인천 최초의 여성경찰서장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평소에도 독거노인, 모자 가정, 장애우 가정 등 소외계층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해왔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안전안심 감성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남경순 연수경찰서장은 “이번 기부 릴레이는 이러한 감성치안 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소외계층이 고립되지 않고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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