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사회적 거리두기 정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유럽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특단의 대응책을 세우라”고 특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극복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교회 주일 예배 중단을 권고하고, PC․노래방은 발열여부 체크 등 수칙 준수 및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담당 직원제 실시 등 강력한 행정지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럽 등 해외입국자 관리에 대해서도 “전남도내 유럽 입국자 53명 중 32명은 음성이고, 21명은 검사 중이어서 앞으로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등 관리 대책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가격리자가 밀집되지 않도록 각 시군은 자체 마련한 격리시설을 활용하고, 전남도도 필요시 자가격리 시설을 지원하면서 격리에 필요한 준칙을 마련해 시군과 신속히 공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목포 7․8번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 43명이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나 감염경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감염확산의 우려가 있다”며 “도와 목포시는 행정명령을 통해서라도 역학조사를 신속히 마쳐, 지역사회 감염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특별 지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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