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26과 27일 코로나19로 상담과 지원 등을 받기 어려운 지역 내 청소년 110명에게 ‘관심박스’를 배송했다.
청소년 원격지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그동안 센터를 이용하던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심리 상담과 그 밖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서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휴관했지만, 전화상담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이 크다고 판단되는 청소년에 대해서는 긴급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관심박스에는 인천시와 부평구에서 지원한 마스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금으로 마련한 손소독제와 핸드크림, 과자류 등이 들어있으며 상담자들이 직접 쓴 손 편지도 포함됐다.
신소영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청소년들을 포함한 온 국민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루빨리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따뜻한 응원을 담았다”며 “관심박스를 받고 청소년들의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휴관 중에도 전화(상담복지센터(☎509-8916), 꿈드림(☎509-8919))와 문자, 온라인 등의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오는 4월 6일로 예정된 학교 개학에 맞춰 그 동안 진행을 미뤄왔던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과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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