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사태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천 4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남 소방공무원의 모금운동은 전 직원(3천 203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이어졌으며, 모금된 성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별도의 전달식 없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환자 긴급이송을 위해 구급대원 94명을 지원했으며, 농가의 어려움 해소 차원에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104개도 구입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공적 마스크 판매지원(353개소 514명)에 나섰으며, 공공장소 방역활동(137개소 1천 436명)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혈액 수급 해소를 위해 전남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809명이 헌혈 운동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고통을 함께하면서 감염병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대응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