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신속한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최근 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보증신청이 평상시 대비 5배 이상 폭증해 보증서 발급에 최대 8주까지 소요되는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전남신보는 ‘신속심사제도’를 운영해 5천만 원 까지 특례보증 심사과정을 대폭 줄이고, 심사절차도 기존 8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 했다.
특히 다른 시도와 달리 모든 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과감히 생략, 소상공인의 신속 지원을 위한 파격적인 방침도 세웠다.
또 전남신보는 보증업무 적체 해소를 위해 15명의 단기 계약직원을 채용하고, 보증 상담․접수 업무를 도내 8개 은행(농협, 하나, 우리, 광주, 신한, SC제일, 기업, 국민)으로 위탁을 확대해 은행에서도 상담과 신청․접수가 가능토록 대책을 마련했다.
앞으로 전남신보는 보증심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하루 평균 500건 이상 특례보증서 발급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4월부터 10일 이내에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전남신보를 방문할 필요 없이 도내 8개 은행 영업점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전남신보 누리집(www.jnsinb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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