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서장 남경순)은 30일 청학2동·연수3동 공영주차장에서 올해 첫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패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는 경찰서범죄예방진단팀(CPO)이 직접 현장에 나가 다중이용시설을 점검·진단한 후 기준 점수를 달성한 시설물에 인증패를 부착하는 사업이다. 사각지대 없는 폐쇄회로(CC)TV설치, 차단기 등 출입통제시스템 구축, 조도 향상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 부분에서 인증이 이뤄지며 인증패 부착을 통해 관리자의 자발적인 시설물 개선을 이끌어내고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연수서와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연수구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연수구 연수1동 함박마을에서 다세대주택 2개 동에 대한 안심원룸 인증패 수여식 행사도 가졌다.
2018년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대상이 다중이용시설에서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다세대주택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연수경찰서는 관내 다세대주택을 점검하고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유도하여 요건에 부합하는 건물을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하고 있다.
인증패를 부착한 건물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곳을 선호하는 세입자들에게 홍보 효과가 있어 건물주의 인증요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한편,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범죄예방우수시설은 2년마다 진단을 실시한다.
남경순 연수경찰서장은“이번 인증패 수여로 다른 시설에서도 범죄예방환경개선에 관심을 가져 공동체치안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연수경찰 역시 주민들이 어디서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연수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