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봄철 빈번히 발생하는 산불 등 임야화재 예방을 위해 봄철 산불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산불은 평균 440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봄철 281건(64%)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구 관내에는 지난해 봄철(3월~5월) 산불이 총 26건으로 모두 부주의로 드러났으며, 올해 3월 역시 크고 작은 임야화재가 4건이 발생했고 그 중 담뱃불 투척 2건, 쓰레기 소각 중 발화 2건으로 부주의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부소방서에서는 매 주 산불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 주요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산불예방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윤군기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만큼 담뱃불 투척과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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