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객선 중단으로 오랫동안 불편을 겪었던 비안도․두리도 주민들의 숙원사항인 도선 운항이 지난해 12월 18일 취항식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운항길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이용객 수요를 감안하여 4월 1일부터 1일 2회에서 3회 왕복으로 증편 운항해 주민과 관광객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작년 12월 비안두리호 첫 취항 이후 주민들의 안전한 육지 나들이는 물론 관광객과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랫동안 침체된 섬 전체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그동안 도선 이용실적은 ▲작년 12월 시범 운항기간(13일간) 중에는 총 323명(주민 209명, 외지인 114명)으로, 일평균 25명이 이용했으며, ▲본격적인 운항이 시작된 지난 1월에는 총 938명(주민 683명, 외지인 255명)으로, 일평균 30여 명이 이용했다.
▲2~3월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다소 감소한 월평균 650여 명이 도선 뱃길을 이용했다.
시는 3개월여 운항기간 동안 불편사항 등을 꼼꼼히 보완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주민 스스로 비안두리호 선박 소독과 예방수칙 준수에 앞장서는 등 비안두리호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이성원 수산진흥과장은 “도선 뱃길과 함께 비안도 어항이 어촌뉴딜300사업 등을 통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어촌으로 개발돼 군산의 새로운 명소로 비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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