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화재발생 시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이나 전통시장 및 중점관리대상 등 화재취약지역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소화기로, 화재발생 주변 거주자나 행인 등이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띄기 쉽게 디자인되어 있다.
강화소방서는 2015년 강화군 소방차 통행곤란지역,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있는 도서지역 등에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를 추진하여, 현재 314개소에 소화기 731개를 설치·운영 중이다. 더불어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소화기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문옥섭 예방안전과장은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면 소방차 몇 대의 효과를 볼 수 있으니 화재 발생 시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재로부터 지역 주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화기함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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