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3일 주택화재로부터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적극 홍보에 나섰다.
최근 8년간 전체화재에서 주택화재 발생율은 약 18.3%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47%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주택화재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일반적인 주택에는 소화기 같은 기초 소방시설 조차 구비되지 않아 화재발생 시 초기 진압이 어렵고 발견도 늦어 큰 화재로 번지기 때문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대상은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설치해야 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각 방마다 설치하고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관리방법은 소화기는 압력게이지 녹색과 제조일자 기준 사용기한 10년을 확인해야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배터리 수명이 10년이기 때문에 주기적 점검을 해줘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개인 단독주택은 지정된 소방안전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스스로가 안전관리를 책임져야 한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았다면 지금 즉시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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